`첨단기술로 보다 간편해진 백내장 수술`

백내장수술과 인공수정체의 최신 발전

과거에 눈 수술이라 하면 실로 그 고통을 미리 예감할 수 있을 정도로 조악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최신기술들과 신소재들은 피 한방울 흘리지 않고 통증도 없이 눈 수술을 가능하게 한다.

인공수정체의 발전으로 간편해진 백내장 수술

백내장은 노화현상의 하나로 발생하며 유전, 영양상태, 당뇨병, 자외선 등도 주요한 유발원인이 될 수 있다. 이중 노화로 인한 백내장은 현대의학으로는 아직 접근이 불가능하며 유전적인 요인은 최근 유전자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나 환자치료에 적용하기에는 아직 이른 상태이다. 또 영양의 불균형으로 올 수 있는 백내장의 경우는 고른 음식섭취로 영양결핍을 피해야하며 특히 야채만 너무 과다하게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그리고 당뇨병으로 지나치게 높은 혈당치가 지속되는 것도 문제지만 불규칙하게 혈당치가 높아졌다 낮아졌다 하는 것도 눈의 건강에 해롭다. 따라서 지속적인 혈당관리만이 백내장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최근 들어 다양한 야외 레저활동이 널리 보급돼 눈이 자외선에 노출되는 일이 많아져서 젊은 층의 백내장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므로 야외활동 시에는 챙이 있는 모자나 선글라스 등을 착용하여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해주는 것이 좋다. 백내장은 카메라 렌즈에 해당하는 수정체부분이 뿌옇게 혼탁해져 잘 볼 수 없게되는 것으로 과거의 백내장 수술은 거의 실명에 가까울 정도로 심한 시력장애가 있는 환자에게 단순히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의 시력회복을 목표로 시행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환자가 생활의 불편을 느낄 만큼의 시력저하가 있는 경우라면 언제든지 백내장 수술을 받을 수 있으며 수술 후의 시력교정 효과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탁월해졌다.

이것은 여러 방면의 첨단장비와 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가능해진 것으로 그 중에 가장 손꼽을 수 있는 것은 인공수정체의 종류와 재질의 다양한 발전이라 할 수 있겠다. 백내장 수술의 원리는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대신에 인공으로 만든 맑고 깨끗한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것으로 이때 삽입되는 인공수정체의 도수에 따라 수술 후 의 시력교정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보다 안전하게 보다 효과적으로 인공수정체는 제2차 세계대전당시 영국의 한 안과의사가 공군 조종사의 눈에 최초로 동그란 유리조각을 삽입한 이래, 지난 수십 년 동안 재질적인 측면에서 뿐 아니라 형태적인 측면에서도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서 현재에는 전 세계적으로 수백, 수천가지 의 인공수정체가 사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 수년 전부터는 말랑 말랑한 연성재질의 인공수정체가 개발 보급되어 Forceps 등을 사용 하여 수정체를 반으로 접어서 눈 안에 삽입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연성인공수정체의 개발은 백내장 수술시 눈을 조금만 절개 함으로써 수술시 출혈을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절개 부위를 안구의 상하, 좌우 등 어느 부위나 자유롭게 시행할 수 있게되어 백내장 수술과 함께 근시와 난시의 교정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최근에는 이러한 연성인공수정체의 보다 안전한 삽입을 위해 새로운 주사기가 개발되어 연성인공수정체를 눈 안에 직접 주사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러한 수술 방법은 백내장수술의 안전성을 높이고 수술 후의 회복기간을 단축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게 되었다.


다초점 인공수정체의 개발


인공수정체는 젊은 사람의 수정체와 같이 먼 곳을 볼 때와 가까운 곳을 볼 때 망막에 초점을 맺을 수 있는 조절작용이 없으므로 수술 후 먼 곳이 잘 보이도록 맞추었다면 가까운 곳은 돋보기가 필요하게 된다. 하지만 최근 미국에서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다초점 인공수정체가 개발돼 원거리뿐만 아니라 근거리 중거리 사물도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 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최근에 개발된 렌즈는 연성인공수정체로 절개부위도 최소화해 난시 유발을 방지했으며 이 인공수정체는 독일 영국에서 10년 이상 충분한 임상시험을 거쳐 지난 9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은 유일한 다초점 렌즈다. 최근 선진국에서는 이 렌즈를 이용하면 노안까지도 함께 치료하게 되어 수술 후에 돋보기 없이 가까운 글씨를 읽을 수 있으며 먼 거리도 잘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 렌즈를 이용하면 노안까지도 함께 치료하게 되어 수술 후에 돋보기 없이 가까운 글씨를 읽을 수 있으며 먼 거리도 잘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물론 이 렌즈 모든 백내장 환자에게 시술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백내장 외 다른 안질환이 있거나 수술 전 심한 근시, 난시가 있는 환자는 사용하기 곤란하다.



3無 수술 시행하는 세란안과 임승정 원장


국내에서도 올 해초부터 다초점 인공수정체가 소개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최근에 Open한 분당 세란안과 수술전문센터(구 연세안과)에서는 연성인공수정체를 이용한 백내장수술을 주로 시행함으로써 만족스러운 수술결과를 얻고 있다. 세란안과 수술전문센터에서는 다른 안과병원과 차별되는 3無수술을 시행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무출혈 - 연성인공체를 주사형식으로 눈안에 삽입하기 때문에 수술시 절개부위가 최소화된다. 절개부위가 최소화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출혈도 최소화시킬 수 있다.

▶무 통 - 최신 백내장수술은 특별한 마취 없이 수술시 단지 점안 마취약만을 한 두방울 떨어뜨린 후 시행하게되며 수술시 전혀 통증을 느낄 수 없다.

▶무봉합 - 수술부위가 최소화되었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특별히 수술부위를 봉합할 필요가 없어 수술당일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 3無수술은 임승정 박사의 다년간의 수술경험과 연구의 결과로 세란안과에서 받을 수 있는 앞선 선진기술이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