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로 노안 수술… 원시교정 보편화될 듯


노안은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는 모양근육이 탄력을 잃어 가까운 거리의 피사체 상이 망막 뒤쪽에 맺히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빛이 굴절되는 각막이나 수정체의 두께를 인위적으로 볼록하게 만들어 돋보기를 쓰는 효과를 내는 것이 노안수술의 초점이다.

이와 관련 지난 3일 백내장전문병원인 세란안과는 `노안교정술` 을 주제로 개원기념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 병원 이영기 원장이 발표한 `홀뮴레이저를 이용한 원시교정술` 은 지난해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은 각막성형술로 각막 부위를 레이저로 화상을 입혀 각막을 볼록하게 만드는 것이 원리다.

이원장은 `8개의 레이저 스폿(점)을 각막의 바깥쪽에 쪼이면 이곳의 섬유조직이 축소하면서 중심부에 있는 각막의 굴절력이 높아진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