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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건강/백내장 자외선영향 3040대도 많아

작성자 세란안과 등록일 2006-08-04

[건강/백내장]자외선영향 30,40대도 많아

카메라 렌즈에 해당하는 눈의 수정체가 뿌옇게 돼 잘 볼 수 없게 되는 백내장은 60세 이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노인성 안질환. 그러나 최근에는 30,40대에도 자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골프 스키 수영 등 다양한 야외 레저활동이 보편화되면서 젊은 사람들의 눈이 자외선에 노출될 기회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자외선을 피하기 위해선 야외 활동시 반드시 창이 있는 모자를 쓰거나 선글라스를 껴야 한다. 선글라스와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우리의 전통 관습상 다소 어색해 보일지 모르나 장시간 야외활동을 할 경우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백내장의 가장 큰 원인은 노화지만

△유전적 요인
△섭생 및 영양상태
△당뇨병
△자외선 등에 의해서도 유발된다.

노화가 원인인 경우 현대의학으로선 예방이 불가능하다. 또 유전적 요인인 경우에도 유전자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나 임상적용에는 아직 이른 상태. 섭생 및 영양상태가 원인인 경우 음식을 고르게 섭취해 영양결핍을 막아야 한다.

특히 상추 등 광자극제가 들어있는 야채를 과다하게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당뇨병은 합병증으로서 백내장을 일으키는 대표적 질환. 혈당관리를 지속적으로 해야 백내장을 예방할 수 있다.

백내장의 치료는 수술을 통해서만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첨단장비와 인공수정체기술 등의 발달로 수술 즉시 좋은 시력을 회복할 수 있게 됐다. 점안 마취약을 한 두 방울 떨어뜨린 후 전혀 통증없이 수술을 시행할 수 있으며 수술 후에도 실로 봉합할 필요가 없어 조기에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


02―361―8540,8550임승정(연세대의대교수·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