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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한국일보] 세계 최고 수준 안과 의사들, ‘의(醫)’원에 있다

작성자 세란안과 등록일 2012-10-04


 




 

30년 경력의 택시운전자 김모(남·60)씨는 최근 들어 눈이 침침하고 시야가 흐릿해져 동네 안과를 찾았다가 녹내장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대학병원의 특진교수 진료를 두 달을 기다려 보았으나, 검사비만 60만원 가까이 청구됐고, 약만 처방 받은 후 대기 환자들에 밀려 막상 진료결과에 대해서는 기대했던 자세한 설명을 듣지 못하고 병원 문을 나서야 했다.

최근 고령화와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증가로 최근 국내에서 노인성 안과질환 환자들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대한안과학회가 최근 밝힌 실명 실태분석 결과 우리나라에서는 반변성·당뇨망막병증·녹내장 등에 의한 실명 빈도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백내장은 수년째 한국인이 받는 수술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눈꺼풀 처짐 등으로 성형수술을 받는 노년층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노인성 안과 질환의 경우, 한 번의 방문으로 진료가 종결되는 것이 아니라 평생에 걸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지만, 이를 집중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시설과 경쟁력을 갖춘 의료진은 주로 대형병원에 국한되어 있어 환자들이 불편이 컸다. 하지만, 최근 의료기관별 경쟁이 가속화하면서 의료비용이 급증하는 등 사회적 여건이 변함에 따라 의료이용 행태가 크게 변하고 있다.

사회의 고령화에 따라 늘어나는 만성 안과질환의 수요에 대한 대형병원들의 의료서비스 공급 확대가 한계에 부딪히면서, 최근 전문 장비를 갖추고 특정 질환에 집중하는 의원급 전문 클리닉으로 핵심의료진과 환자들이 이동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백내장 분야에서는 세란안과의원이 눈에 띈다. 미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과 유럽백내장굴절수술학회 등에서 최우수상 등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연세대 교수 출신 임승정 원장을 중심으로 웬만한 대학병원에 비견할 정도의 숫자의 백내장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노인성 눈꺼풀 처짐이나 눈물길 막힘 등 안성형 분야에서는 밝을명안과의원이 유명하다.

가톨릭대학교 교수와 안성형학회 이사를 역임하고, 국내외 안성형 학계에서 실력자로 꼽히는 최웅철 원장이 이끌고 있다. 타병원에서 생긴 수술합병증 등 난치성 수술을 잘 해결해서 명성을 얻고 있다.

녹내장과 망막 질환 등 실명을 유발하는 안질환 분야에서는 센트럴서울안과의원이 눈에 들어온다. 최근 세계 최고권위의 안과학술지로 꼽히는 ‘미국시과학회지 IOVS’ ‘망막Retina’ 등의 저널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의료진의 임상실력이 탄탄하며, 대학병원 급의 고가의 정밀 진단 장비 및 치료 장비들을 완비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최재완 원장은 2012년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세계안과학회 강연에 국내 개원가 의사로서는 유일하게 초청받아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대표적 질환별 전문클리닉으로 자리잡은 의원급 의료기관들은 국내외 학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의료진이 진료하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최신 장비들에 대한 투자가 적극적이며, 혼잡한 대형병원의 ‘3시간 대기? 3분 진료’로 상징되는 설명 부족 등의 문제에서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복잡한 행정시스템을 가진 대학병원과는 달리, 치료 중 부작용 등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에도 전문의와 손쉽게 만날 수 있으며, 임상시험 등 검증되지 않은 치료보다는 효과가 확립되어 있는 치료에 집중한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의료이용행태 변화의 저변에는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소득 증가의 정체 등 사회경제적 요소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같은 장비와 비슷한 수준의 의료진이 같은 내용의 진료를 하는 경우에 의료기관별 가산료와 특진료 등에 따라 환자가 부담해야 할 본인 부담금은 3배까지 차이가 나게 되므로, 정기적인 검사와 지속적인 치료가 요구되는 만성 안과질환의 경우에는 가계에 심각한 부담을 초래하여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도 흔하다.

센트럴서울안과의원 최재완 원장은 “노령화와 사회경제적 변화로 인하여 녹내장이나 망막질환 등 노인성 안질환에 집중하는 질환별 안과 클리닉은 환자들의 접근이 쉽고 효율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이용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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