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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마케팅 대상] ‘의료 세계화 주역 36곳’ 최신설비·명품시술 인정

작성자 세란안과 등록일 2010-04-27
[의료 마케팅 대상] ‘의료 세계화 주역 36곳’ 최신설비·명품시술 인정



[일간스포츠 장상용]
대한민국 의료의 세계화를 위해 국내 유수 대학병원, 전문병원, 전문클리닉이 손을 맞잡았다. iMBC, 동아닷컴, 일간스포츠 등 언론 3사가 공동 주최하는 제3회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마케팅 대상(KGMSA 2010)에 선정된 의료기관이 주인공들이다. 최신 첨단의료와 명품시술을 갖추고 세계 1등을 향해 나아가는 병원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GMSA 2010 선정위원회에서는 ‘한국의료 세계화와 의료관광 활성화’를 기치로 내걸고 지난 2009년 10월부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병원들에 대한 사전 기초조사를 진행했다.

2010년 1월 초 GH코리아 리서치사에서 의학기자, 병원홍보 및 의료관광 관계자 등 109명의 방문조사를 거쳐 각 분야별 후보를 선정하고, 이듬해 1월 말~2월초 후보병원들을 대상으로 주최3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10일간 네티즌 조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병원코디네이터와 컨설턴트들이 각 후보병원들을 개별 방문하여 병원의 시설 및 장비 수준과 서비스 등을 체크하는 병원모니터링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병원을 선정했다.

이를 토대로 최종 심사원원회에서 국립암센터 부속병원 등 대학(종합)병원 전문센터와 서울송도병원, 연세사랑병원 등 전문병원 외에 압구정필성형외과, 네모치과병원, 강남경희한방병원 등 양방, 한방, 치과 등 총 36개 부문에서 수상병원이 결정됐다.

올해는 JCI 인증과 함께 글로벌 병원경영시스템을 갖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동서협진센터로 해외환자 유치에 시동을 걸고 있는 경희의료원, 단일공 복강경 수술의 선두주자인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유방, 갑상선암 등 여성암센터를 갖춘 강남차병원과, 국내 최고 수준의 뇌졸중센터를 갖춘 동아대병원 등 대학병원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이미 외국인 환자에 경험이 많은 계명대 동산의료원과 각 나라별로 해외환자 전담 코디네이터를 두고 해외환자 유치 괄목할 만한 실적을 올리고 있는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도 수상리스트에서 빠지지 않았다.

또 의료 전문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에 도달해 있는 강남차병원, 세종병원, 서울송도병원, 한길안과병원, 연세사랑병원, 양병원, 유광사여성병원, 윌스기념병원, 에덴병원 등 전문병원들이 한국의료 세계화의 대열에 합류해 해외환자 유치에 한층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해외 각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성형외과분야에는 가슴성형의 권위자인 김잉곤 박사의 압구정필성형외과와 박상면 원장의 세인성형외과, 귀와 안면윤곽의 프로필성형외과, 눈·코성형의 아이원성형외과 등 각 성형분야별로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병원들이 고루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한중의료협력 최우수병원으로 선정된 중국 창춘시의 중옌성형외과는 5000여평 규모에 147명의 인력에 갖춘 중국 10대 성형외과 중의 하나다. 중국 성형 미용분야의 최고상인 백천학과학기술진보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학술 교류를 매우 활발히 하고 있다.

안과는 높은 의료수준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환자 유치가 덜 활성화되어 있는 분야로 꼽힌다. 시력교정의 아이메디안과와 백내장 분야의 세란안과가 동참했고, 안성형 분야를 수상한 밝을명안과 안성형클리닉은 의료선진국인 싱가포르, 일본 등지의 의사들에게 시술 시현을 병원으로 해외에 널리 알려져 있다.

한방의 세계화에 닻을 올린 인애한의원과 튼튼마디한의원, 3년 연속 수상에 빛나는 남성확대의 퍼스트비뇨기과, 여성성형의 제니여성의원, 종아리성형의 대표적인 클리닉으로 자리매김한 하피스재활의학과, 관절클리닉의 정승기정형외과와 당뇨 임플란트의 플란티움치과 등도 쟁쟁한 클리닉의 대열에 들어왔다.

의료관광 선도하는 우수 자치단체로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대구광역시, 그리고 강남구가 선정됐다. 공로상에는 해외환자 유치에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허주엽 원장과 한중 양국간 의료교류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중국신문사 북방지구지사 사장겸 한중의료문화교류협회를 이끌고 있는 스쥔펑(史峻峰) 회장이 수상했다.

KGMSA 강철용 사무국장은 “최근 해외 각국의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통역 인력양성 및 서비스 혁신 등 의료관광 인프라 구축과 해외마케팅 영역에서 의료기관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시상식에는 한중의료문화교류협회의 주선으로 길림중일연의병원 등을 비롯한 중국병원들이 시상식을 참관하고 수상병원들과 상당분야에서 제휴협력을 맺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건 의료계 전문가들은 “지역간 국가간 의료수준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어 이제는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면서 “의료관광과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최고의 의료서비스는 고객만족과 PR마케팅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시상식은 3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다.

●자문위원 심사평

2010년에는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병·의원, 지자체 등의 노력이 보다 활성화 되고, 가시적인 결과들이 서서히 나타나리라고 기대된다. 2009년에는 의료법과 출입국관리법이 개정되어,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본틀이 만들어졌다. 또 전문인력 양성과 관련된 다양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2010년 현재 1500개가 넘는 의료기관이 해외환자 유치기관으로 등록을 하였다. 그동안 개별 의료기관들은 인력과 정보의 부재 속에 나름대로 의료관광의 성공모델을 만들려고 많은 노력을 하였다. 의료관광 컨퍼런스와 박람회가 국내와 해외에서 여러 차례 열렸고, 일본과 중국, 중동과 러시아 등으로 해외환자 유치에 발 벗고 나선 병원들의 발걸음도 분주하다.

의료관광은 국가적 성장동력으로 삼는 산업이다. 몇몇 병원들의 개별적 해외활동에서 벗어나 이제는 한국의료에 대한 브랜드마케팅이 필요한 시점이다. 작은 문은 혼자 열 수 있지만 큰 문은 여럿이 함께 열어야 한다.

우리나라 의료의 각 전문분야별로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병원들이 연합하여 국내외에 마케팅을 펼쳐나가는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마케팅 대상은 한국 의료의 다양성과 새로운 힘을 보여주고 있다. 또 이 시상행사는 마케팅 노력을 체계화하고, 지향점을 알려주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마케팅 대상은 단순히 시상만 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한국의 의료서비스를 세계로 알려나가면서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의료마케팅 시상식의 새로운 전형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도 눈여겨 볼만하다.

외국인들에게 병원 하나하나가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마케팅보다는 연합마케팅이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글로벌 의료마케팅 대상 사무국에서는 해외 자원봉사 활동을 통한 한국의료 알리기와 한국병원들과 외국병원과의 제휴와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는 중국 길림중일연의병원, 중옌성형외과 등이 참여했다. 이들 병원들은 인공관절과 성형 등 각 분야에서 한국병원들과의 정기 수술 교류 및 협력을 원하고 있다. 시상식 후에는 수상병원들과 중국병원간의 심도 있는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

마케팅 어워드의 생명력은 무엇보다는 관련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이다. 앞으로 수상병원 중에서 의료관광과 해외환자 유치에 성공적인 병원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 이번에 대학병원과 전문병원들의 호응이 있었던 데 비해, 개원가의 참여가 상대적으로 적어 아쉬운 측면이 있다. 이번 행사에서 부족하고 아쉬웠던 점은 다음 시상식에서 채워지길 기대한다.

공동자문위원(가나다순)
김성연 병원인간경영연구소장, 리대룡 중앙대학교 광고홍보학과 명예교수, 신재기 가천의대 의료경영학과 교수, 진기남 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학과장

▶ 대학(종합)병원 전문센터부문

국립암센터 부속병원(암센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센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복강경센터
차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 여성암센터
경희의료원 동서협진센터
동아대학교병원 뇌졸중센터(부산·경남)

▶전문병원부문

세종병원(심장)
한길안과병원(안과)
서울송도병원(대장항문)
양병원(대장항문-경기)
차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여성종합)
유광사여성병원(여성-서울)
에덴병원(여성-광주·전남)
연세사랑병원(관절)
부민병원(척추·관절-부산·경남)
윌스기념병원(척추·관절-경기)

▶전문클리닉부문

아이원성형외과(눈&코성형)
압구정필성형외과(유방성형)
세인성형외과(체형성형&지방흡입)
프로필성형외과(귀&안면윤곽성형)
하피스재활의학과(종아리성형)
밝을명안과 안성형클리닉(안성형)
아이메디안과(시력교정)
세란안과(백내장&녹내장)
퍼스트비뇨기과(남성확대&조루)
제니여성병원(여성성형&미혼여성)
정승기정형외과(관절)

▶치과병원&치과클리닉부문

에스플란트치과병원(임플란트)
네모치과병원(치아교정)
플란티움치과(당뇨임플란트)

▶한방병원&한방클리닉부문

강남경희한방병원(여성전문)
인애한의원(요실금&배뇨장애)
튼튼마디한의원(척추·관절)

▶의료관광 선도 자치단체부문
서울특별시(광역자치단체)
부산광역시(광역자치단체)
인천광역시(광역자치단체)
대구광역시(광역자치단체)
강남구(기초자치단체)

▶특별상부문

창춘중옌성형외과(한중의료협력 최우수병원)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해외환자유치 선도병원)
계명대동산의료원(해외환자유치 선도병원)

▶공로상부문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허주엽 원장
한중의료문화교류협회 스쥔펑 회장
(중국신문사 북방지구지사 사장)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
정운섭 기자·엄동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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