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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Cool Phaco 초음파 유화흡입술 - 임승정 원장님 컬럼

작성자 세란안과 등록일 2006-08-04

달력의 숫자들이 침침하게 보인다’ ‘식당에 갔는데 메뉴가 잘 보이지 않는다’ ‘소금과 설탕을 구별하지 못해 음식 간을 잘못 맞추는 경우가 있다’ 등의 불편함은 40대 이상 나이 드신 분들은 누구든지 한 번씩은 경험하는 현상들이다.
일반적으로 40대 중반이 되면 신문이나 책을 보는데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글자가 흐려 보이는 노안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처럼 나이가 들면서 시야가 흐려지고 눈앞의 글씨나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 백내장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백내장 환자의 대부분은 나이가 들면서 노화현상의 하나로 발생하는 노인성 백내장 환자다. 이런 노인성 백내장은 60대 노인의 60%, 70대 노인의 70%, 80대 이상에서는 90% 이상이 백내장에 걸리는 것으로 추정될 정도로 노인이라면 피할 수 없는 질환이다.

수정체의 혼탁으로 인해 시력 저하가 나타나는 백내장의 원인은 현재까지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다. 백내장 수술법은 모든 의술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혁명적일 정도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백내장 수술법 발전의 가장 큰 특징은 최신 인공수정체들의 개발과 더불어 절개부위 크기가 대폭 축소된 것이다.

불과 10년 전만 하더라도 백내장 수술에 필요한 절개창의 크기는 13mm 정도로 눈의 반 이상을 절개해야 했다. 따라서 수술 후 회복시 최소 일주일이상의 입원을 필요로 했다. 또한 봉합과정에서 세균감염에 위한 안내염과 같은 부작용들이 발생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1992년부터 국내에서도 활성화된 초음파 유화흡입술로 절개부위를 6mm 이하로 줄일 수 있게 되어 수술 후 회복기간도 수일이내로 단축시켰다. 작아진 절개부위로 수술 후 봉합이 필요 없게 되어 난시, 안내염 등 수술 후 부작용 발생 빈도 또한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이후 연성인공수정체의 개발로 절개부위를 다시 반으로 줄일 수 있게되어 현재는 3mm 정도의 절개만으로도 최신 백내장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

최근 국내에 소개된 ‘Cool Phaco’ 백내장 수술법은 이러한 절개부위를 다시 반으로 줄일수 있게 되어 1.5mm 정도의 미세 구멍만으로도 백내장 수술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극소절개 백내장 수술법으로 빠른 회복과 동시에 부작용 감소를 통한 보다 안전한 백내장 수술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임승정 세란안과 원장 www.seraneye.com ☎(02)552-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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